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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p선 분할매수 기회 삼을 만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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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2-10 17:35

KB자산운용 이원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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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p선 분할매수 기회 삼을 만
2006년 하반기부터 1년 넘게 급등세를 시현하던 증시가 작년 하반기 지수 2,000선에 도달하면서 한계와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상승랠리의 주도주였던 중국 수혜주와 고유가 수혜주들이 엄청난 인기를 누리면서 폭등을 거듭해 급기야 시장의 양극화와 불균형을 초래할 정도로 오버슈팅을 한 것. 불균형이 심할 수록 주가는 사나운 조정을 받기 마련이다.

많은 분석가들이 한국 주가 하락이 미국의 서브프라임사태 때문이라고 해석을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과는 별 관계가 없는 중국 관련주와 중동 관련주만 집중적으로 폭락을 했다.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IT와 자동차주는 최근의 폭락장에서도 오히려 주가가 오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지 않은가. 서브프라임의 진원지인 미국의 주가는 10%밖에 떨어지지 않았는데 서브프라임과는 별 관련성이 없는 한국의 주가는 24%나 떨어져야 하는가.

주가추세 전환의 원인을 보통 외부의 충격에서 찾고 있지만, 실제로 시세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시장 내부에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주가하락의 원인을 우리나라와는 별 관계도 없는 서브프라임에서 찾을 것이 아니고, 인기와 유행이 지나쳐 너무 비싼 종목이 속출했다는 것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시장 전체는 이미 재상승 초기 사이클을 형성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하면 되고, 업종별로는 작년에 시세가 크게 났던 업종만 피하면 된다. 금융주 등 내수성장주가 수익률상 가장 유리해 보인다. 자동차, IT도 환율 환경의 우호적인 변화로 관심을 높여야 한다.

2000이 넘었던 연초에는 정말 건질 게 없는 시장이었지만 1,600근처에서는 과감하게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본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볼 때 국내펀드는 환매 타이밍을 잡기 보다는 2,000지수대에 부담감으로 투자를 못했던 투자자나 기존에 이미 펀드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에게 분할 매수할 수 있는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 생각한다.

좀더 시장을 냉정히 판단하고 투자하는 합리적인 태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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