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장애아동 테마캠프’에 참여하는 기관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서울), 승가원(서울), 영락애니아의집(서울), 성북장애인종합복지관(서울), 곰두리두레마을(경기), 본오종합사회복지관(경기), 섬진강사랑의집(경남), 아네트의집(경북),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전북), 완주군장애인복지관(전북) 등 총 10곳. 실제 이들은 지난해 12월 커뮤니티 카페(cafe.naver.com/ welove world)를 통한 온라인 공모를 통해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1월 한 달간 기관별 일정에 맞추어 프로그램이 진행될 방침이다.
특히 ‘장애아동 테마캠프’는 장애우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 경제적인 문제, 이동의 어려움 등으로 평소 원거리 여행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장애아동 단체들이 장애우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신들의 실정에 맞는 테마캠프를 직접 기획하고,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매년 겨울방학중에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장애아동시설 승가원은 지난 주에 ‘Fun Fun 스키캠프’라는 테마를 가지고 다운증후군과 지적장애아동 20명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처음 경험해 보는 스키재미에 푹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본오종합사회복지관은 1월19일~20일 ‘하늘과 가까이, 마루캠프’라는 테마로 지리산에서 등반과 패러글라이딩을 경험하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이외의 기관에서도 철새탐방, 눈꽃축제, 청학동 전동예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