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는 지난해 계획한 총보증공급 목표인 10조5000억원을 초과한 11조897억원의 총보증공급을 했고, 이중 82.9%인 9조1884억원을 기술혁신기업에 지원해 연간 계획 8조5000억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기보가 특화를 통해 그 비중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기술평가보증도 6조1052억원을 공급해 연간 계획 5조원을 훌쩍 넘겼다.
신규보증도 총보증 3조7418억원(계획 3조3000억원), 기술혁신기업보증 3조5934억원(계획 3조2000억원), 기술평가보증 3조5564억원(계획 3조원)을 공급하여 당초 계획을 모두 초과해 달성했다. 또한 기보는 2007년도에 3414억원의 구상채권을 회수해 연간 목표인 34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이는 정부의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 시행과 개인채무자의 파산신청증가 등으로 구상채권 회수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 이루어진 성과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구상채권 회수를 통해 조성된 자금은 보증재원으로 다시 활용되기 때문에 기보는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술혁신기업 등에 약 4조4300억원(통상 운용배수 13배 적용)의 보증지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기보관계자는 “기술혁신기업보증, 기술평가보증 및 구상채권회수 등 2007년도 주요경영목표를 초과달성해 기보의 주요 고객인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통해 이들 기업의 성장발전에 일조했다”면서 “올해는 기술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기술혁신중소기업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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