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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PB시장 공략 강화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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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2-17 06:57

자산관리 서비스 신규 브랜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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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준비, 본격적인 PB(프라이빗 뱅킹)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내년 상반기중 PB서비스 관련 새로운 브랜드인 ‘GAP& TAP’(가칭)을 론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보험업계에서 상품과 관련된 브랜드는 론칭된 바 있지만 특화된 서비스가 브랜드화된 적은 없다.

삼성생명은 이미 보장상품에 ‘퓨처서티플러스(Future30+)를, 연금상품에 ‘프리덤피프티플러스(Freedom50+)라는 브랜드를 도입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종합자산관리분야에도 신규브랜드인 ‘GAP&TAP’을 론칭하게 되면 생보사의 각 핵심분야마다 대표 브랜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GAP&TAP’에서 ‘GAP’은 ‘Gross Asset Plan’의 약자로 자산증식을, ‘TAP’은 ‘Trans for Asset Plan’의 약자로 자산이전을 뜻하는 것으로 고객의 자산 증식부터 상속까지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직종·연령·자산규모·투자성향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에서 필요한 모든 데이터와 수 천 가지 투자방식 등을 전산화시켜 SAPS(Samsung Advisors Planning System)을 개발하고, 그동안 FP센터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떤 고객이 와도 전산에 개인정보를 입력만 하면 고객에게 딱 맞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아직까지 브랜드 론칭시기는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전산시스템이 내년 상반기중 완료되면 바로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전 금융권에서 PB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특화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 힘들다”라며 “금융권 최초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게 되고 전산시스템이 완료되면 여타 다른 금융권과는 다른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생명은 기존 서울 강남 삼성금융플라자에 있던 종합자산관리조직인 강남FP센터를 서초동 삼성타운으로 확장이전 했으며, 전국 7개 지점을 운영중인 FP센터도 주요 핵심시장마다 지점보다 작은 특화센터 형태로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삼성생명이 본격적인 PB시장 공략에 나서고 타 생보사들의 진출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타 금융권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생명은 현재 서울, 부산 등에 6개의 종합관리조직인 FA (Financial Adviser)센터를 두고 있다. 현재 20명의 어드바이저들을 조만간 30명으로 확대한다.

교보생명은 교보재무설계센터를 서울에 2곳 운영중이며 전국 주요도시에 상담센터를 15곳 두고 있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PB는 은행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지만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생보사들은 강력한 영업조직을 갖고 있어 부자고객을 모시기 위한 타 금융권과의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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