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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대한화재 인수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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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2-09 23:56

대한화재, 일반보험영업 탄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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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대한화재를 인수, 손해보험업에 진출한다.

롯데그룹은 지난 7일 대주그룹으로부터 대한화재 지분 57% 인수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협상안에 따르면 롯데는 최종 본계약 체결을 위해 계약금으로 대금의 10%인 370억원을 지불키로 했다. 다만 양측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우발채무에 대한 정밀실사를 한 뒤 최종가격을 확정키로 했다.

대한화재는 본 계약 체결 후 금감위와 공정위 심사를 통과하면 롯데 계열사로 새출발하게 된다. 롯데는 유통 계열사 및 카드 등 기존 그룹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대한화재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화재는 1946년 설립으며 10월말 현재 원수보험료 4813억원, 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은 155.8%이며, 총 직원수는 7일 현재 1098명, 영업조직은 3300명 수준이다.

한편 이번 롯데그룹의 대한화재 인수로 인해 손해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대한화재의 일반손해보험 계약이 크게 늘어나 시장점유율이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롯데그룹의 일반보험 물건은 300억~400억원 수준으로, LIG손해보험이 이중 30%를 인수하고 있고, 동부화재가 17%로 뒤를 잇고 있다.

이들에게 나눠준 그룹물건이 상당부분 대한화재로 넘어올 가능성이 크다.

롯데그룹이 공장 등이 적어 다른 대기업에 비해 일반보험 규모가 크지 않지만 하청업체까지 고려한다면 롯데그룹과 관련한 일반보험 규모는 5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또 대한화재가 향후 사명을 롯데로 변경하게 되면 브랜드가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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