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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동남아시아 진출 추진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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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2-02 23:40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시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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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동남아시아 지역의 보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 2월 뉴욕에 사무소를 설치한데 이어 내년 중 동남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해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동남아시아지역 보험시장 진출 후보국으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을 선정했으며, 이중 한곳을 선택해 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에 동양생명은 후보국의 보험시장 조사에 착수했으며 유력한 후보지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동양생명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진출을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아직까지 진출 국가를 정한 것은 아니며 여러 후보국들의 보험시장을 조사만 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의 보험시장은 1383억달러(2006년도 기준)로 9.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신흥시장이다. 이중 생명보험 시장은 966억달러로 23.6%의 고성장을 하고 있다.

2006년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의 보험시장 규모는 48억5000만달러로 9.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생보시장은 28억2000만달러로 32.4%의 고성장세다.

또한 태국도 전체 보험시장규모는 2006년도에 71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8%성장했으며 생보시장도 10.6% 성장한 38억9000만달러의 규모다.

반면 베트남은 전체 보험시장 규모가 9억4000만달러에 9.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생보시장은 5억2000만달러의 규모에 성장률은 2.2%에 불과하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동양생명의 해외진출국 중 유력한 후보국으로 베트남이 떠오르고 있는 것은 내년부터 보험시장이 개방되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올 초에 WTO에 가입했으며 2008년 1월1일부터 보험시장을 개방, 외국계 보험회사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생보업계에서는 동양생명이 베트남 보험시장 개방 초기에 진입해 시장확대에 주력한 뒤 이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보험시장 진출을 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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