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험산업의 외자유치로 외국사 진출이 본격화 되면서 외국계 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대형사들의 점유율은 감소했다.
이와 함께 외국계 보험사들이 출시하는 선진금융상품과 가격자율화, 방카슈랑스, 온라인 등 신판매채널 등장으로 인해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면서 국내 보험사들의 상품개발 능력이 배가됐다.
이처럼 보험산업은 외환위기 이후 시장개방, 규제완화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한 변화에 대처하여 왔지만 앞으로의 보험환경은 외환위기 이후 겪었던 변화보다도 더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보험업법 개정으로 금융권간 업무 영역이 허물어지고 있으며 더 나아가 금융산업간 형평성 확보 차원에서의 균형적 규제 정책 마련을 위한 금융통합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으므로 타 금융권과 비교하여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실정이다.
향후 보험산업의 환경변화는 주로 경쟁 심화 및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회 요인증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리스크관리 중심 경영체제 확립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