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성장엔진 꺼진다

손보업계의 성장을 이끌어온 통합형보험의 초회보험료 성장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FY06~FY07 8월말까지 손보업계 전체 통합형보험 초회보험료 성장률을 살펴본 결과 FY06 상반기 이후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성장률을 보면 FY06 1분기에는 54.8%였으나 2분기에는 54.9%로 0.1%p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후 3분기에는 39.6%로 감소했고 4분기에는 37.1%로 계속 하락세을 보이다 FY07 8월말에는 -1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통합형보험의 성장률 감소는 전체 장기보험 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장기보험 초회보험료 성장률은 FY06 1분기 22.2%에서 FY06 2분기에는 32.8%로 증가했으나 FY06 4분기에는 24.2로 감소, 이후 FY07 8월말에는 0.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손보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손해보험의 성장을 주도해온 장기보험의 초회보험료 성장률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만큼 세로운 성장동력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