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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썬, 4년 만에 IA사업 재개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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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0-24 21:32

IA기반 신제품 서버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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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썬, 4년 만에 IA사업 재개
한국썬(대표 유원식)은 24일, 롯데호텔에 개최한 ‘썬-인텔 로드쇼’를 통해 인텔 프로세서를 내장한 x64 서버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날 한국썬이 새로 출시한 신제품 서버는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한 썬파이어 X4450과 썬파이어 X4150 2종으로, 이는 옵테론과 스팍 프로세서 서버만을 공급해 오던 한국썬이 약 4년 만에 인텔 기반(이하 IA)의 서버를 출시한 것이다.

동 신제품 출시는 올해 초 썬과 인텔 사이에서 진행된 협력 재개의 결과물로, 양사는 올해 초 약 4년여 만에 기술적 협력관계를 강화한 바 있다.

올해 초 진행된 양사의 협력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썬은 인텔 프로세서를 OEM으로 공급받아 자사의 제품군에 장착한 모델을 다각화한다는 입장이며, 동시에 해당 서버의 운영체제로는 솔라리스를 유지해 나간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로드쇼의 기조연설에 나선 한국MS의 유재성 대표는 “썬의 하드웨어 플랫폼은 윈도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훌륭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썬의 x64 서버에 윈도 서버 2003을 제공하기로 한 결정은 기업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 훌륭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또한 “업계 각 분야의 리더들이 각자의 핵심역량에 집중하면서 서로 얼라이언스를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같은 맥락에서 MS는 썬과의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앞으로 윈도 OS기반 서버 출시를 반기기도 했다.

썬은 지난 2002년 인텔 기반의 LX50 시스템을 선보이며, x64 서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64비트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기 이전이었던 관계로 해당 서버의 수요가 그리 높지 못했다. 게다가 2003년 이후 썬은 제품 차별화를 꾀한다는 이유로 인텔과의 협력관계를 정리해 나갔고, 동시에 AMD 옵테론 프로세서를 내장한 제품군을 보강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한국썬의 유원식 대표는 “인텔은 혁신적인 로드맵을 갖춘 회사로 썬과 인텔의 협력은 고객에게 또 다른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인텔 제온 기반의 솔라리스 환경은 x86에 관한 어려움과 도전요소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썬과 인텔의 제휴를 통한 신제품 출시는 서버 통합화와 가상화를 실현해 준다는 면에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며 “고객에게 확장 가능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x64 제품 라인업이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인텔코리아 이희성 대표는 “썬과 인텔은 불과 1년간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결과물을 선보이게 됐다”며 “양사의 협력은 고객 가치 제공차원에서 매우 고무적이고, 동시에 ‘썬텔’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썬의 신제품에 탑재 된 쿼드 코어 인텔 제온 7300은 전력 효율이 매우 뛰어난 프로세서”라며 “동 프로세서 제품 라인업은 특정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에 비해 최대 50% 향상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서버 2종은 기타 경쟁제품에 비해 절반 정도 크기에서 최대 두 배 가량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 성능과 밀도 그리고, 전력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다.

우선 썬파이어 X4450 서버는 쿼드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7300 시리즈를 장착한 모델로, 시중에 선보인 제품 중 최초로 2U 폼팩터 4소켓 쿼드코어 시스템이다. 이에 반해 썬파이어 X4150 서버는 제온 프로세서 5300 시리즈가 장착된 모델로, 경쟁 제품보다 최대 2배 강화된 메모리 용량과 내장 스토리지를 지원할 수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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