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의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리보(Libor)금리에 56.5bp를 더한 수준이다.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된 외화자금은 외화대출, 해외투자 등 주로 영업 자금으로 운용할 예정이며 모건스탠리, 스위스연방은행(UBS), 칼리온(Calyon) 등이 발행주간사로 공동 참여했다.
농협에 따르면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Fitch)사는 이번 해외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각각 A등급과 A+등급으로 평가했다.
농협관계자는 “이번 채권발행은 미 서브프라임 부실 위기 이후 한국물 채권발행이 중단된 후 약 3개월만에 재개됐다”며 “국내 금융기관의 채권운용에 벤치마크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채권 발행에는 아시아·유럽지역의 65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고 총모집금액도 약 14억불에 이르러 발행금액 대비 3.5배 이상이 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배규민 기자 bk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