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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시행으로 금융환경은 어떻게 변화되는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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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0-03 22:49

‘저축’에서 ‘투자’의 시대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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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도입으로 금융산업은 ▲저축에서 투자 시대로 변화 ▲금융권역간 경쟁의 심화 ▲유사업종 간 영업침탈의 심화 등 3가지 측면에서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저축에서 투자 시대로의 변화는 금융행태의 가장 큰 변화이다.

이미 전세계적인 금융 패러다임은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시장의 빠른 성장을 통해 전통적인 상업은행 중심의 예대업무에서 투자은행업, 자산운용업 등 금융투자업으로 그 축이 이동하고 있다.

세계 금융자산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80년 109%에서 2005년 316%까지 확대되는 과정에서 금융자산 중 예금의 비중은 같은 기간 중 42%에서 27%로 크게 줄어들고 있다.

저축에서 투자 시대로의 변화는 금융시장 내 수급과 투자의사를 결정하는 가격변수가 ‘금리’에서 ‘배당’으로 변화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는 금융기관에게 과거와 같은 소규모 예대마진 경쟁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짐을 의미하고, 고도의 금융기법을 이용한 신상품 개발과 고수익을 추구하는 수요자에 대응함과 동시에 자기계정투자(Principal Investment)를 통해 스스로의 성장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권역간 경쟁도 심화 될 것이다. 자통법이 금융투자업을 통해 상호 업무 겸영과 부수업무에의 진출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 증권, 보험 등이 서로의 업무에 적극 진출하거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각 금융권은 이 같은 상호진출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외형규모를 키우는 노력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금융투자업의 경우 주된 업무영역이 크게 투자은행업무, 자기계정투자업무, 자산관리업무 등인데 그 업무 범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자본력이기 때문이다.

현재 증권사가 투자은행으로서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기 위한 금융투자회사의 자기자본이 최소한 5조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 상위 5개 증권사의 평균 자기자본 규모는 1조6000억원 수준이다. 아직 세계시장에서 골드만삭스와 같이 움직이기에는 크게 미흡하다.

따라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결국 국내시장에서 국내외 금융기관들과 쟁탈전을 벌일 수밖에 없고, 상당 기간 서로의 영역 쟁탈을 위한 싸움은 격해질 것이다.

유사업종 간 영업침탈도 늘어날 것이다. 자통법 도입으로 금융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유사업종간의 영역 침탈이 격심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가장 먼저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영역이 자산운용업이다. 이미 많은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국내 자산운용업에 진출하고 있다. 은행계 금융지주회사들도 산하에 자산운용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점차 그 규모를 키워 나가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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