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17일부터 28일까지 최고 연 5.8%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업은행의 ‘100세 통장’, ‘효지킴이 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이 그 대상이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추석을 맞아 효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 혜택을 준비했다는 것이 은행측의 설명이다.
농협은 각종 수수료 할인에 나섰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앙회 및 조합으로 송금 이체시 발행하는 수수료와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또 10월 5일까지 추석을 맞아 해외로 나가는 고객을 위해 환전수수료를 할인한다. 달러와 엔화는 80%, 유로는 63%, 위안은 팔 때 42%, 살 때 13%가 각각 할인된다.
또 ‘하나로 가족고객 퀴즈 맞추기’ 이벤트를 실시해 총 306명의 당첨자를 뽑는다. 상품은 LCD TV,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농산물상품권 등으로 기간은 9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이고 참여 방법은 농협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아울러 명절을 맞아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현금, 유가증권, 각종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서비스가 한창이다. 우리은행은 9월 22일부터 10월 16일까지 25일간 대여금고가 있는 본점 영업부를 포함 540개 점포에서 대여금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분증만 가지고 은행을 방문하면 신청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농협과 대구은행도 대여금고 무료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구은행은 25개 영업점의 3,200여 개 대여금고 이용이 가능하고, 농협은 설치를 희망하는 곳에 금고를 빌려준다.
국민은행은 외국인근로자 가정과 함께하는 한가위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19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근로자 가족 170여명을 초청해 떡메치기, 송편 만들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다.
배규민 기자 bk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