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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메릴린치와 PB 합작회사 추진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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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8-30 01:00

국내 최초 PB금융회사 탄생 가능성
WM영업점 200개 개설계획등 영업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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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글로벌 투자은행 메릴린치와 프라이빗뱅킹(PB) 업무를 위해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29일 메릴린치와 PB업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0일(오늘) 양측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메릴린치 쪽에서 먼저 제안을 했고 은행측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휴방법에 대해 “메릴린치는 이미 홍콩, 인도, 일본과 PB사업 관련 제휴를 맺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일본과 비슷한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메릴린치와 우리은행이 절반씩 자본금을 출자해, 합작회사인 PB금융회사를 설립하는 형태를 말한다.

만약 이 제휴가 성사된다면 국내 최초로 PB금융회사가 생기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은행이 합작형태로 국내 시장에 진출을 하는 경우가 되므로 여러모로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PB사업 강화를 위해 영업점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WM(Wealth Management) 영업점 200개를 추가로 확대하고, HNWI(10억원이상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복합금융센터도 추가 개설하기로 했다. 일반 영업점과는 별도의 PB영업 특화채널인 투체어스 센터도 증설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진출을 위해 해외 PB영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자산관리를 해줄 전문 인력 육성에 집중한다. 법인 PB 등 전문PB인력 양성강화 및 전문 자격증 취득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쟁력 높은 전문인력 풀 구성을 활성화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PB 교육을 개방하고 PB인력 풀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미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 해외유학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우수한 전문 인력을 20여명 확보하고 있지만 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의 투자의 욕구가 커짐에 따라 PB사업은 증권회사와 외국계 은행으로부터 위협 받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전문인력 확충과 증권 PB사업단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 확보 등 고객 신뢰 획득을 위해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배규민 기자 bk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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