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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성과위주로 판단하겠다”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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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8-01 20:27

신한銀 신상훈 행장, 월례조례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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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성과위주로 말하겠다. 끼리끼리 모임을 통해 네트워크에만 신경 쓰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불이익을 주겠다.”

신상훈 신한은행 행장은 지난 1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철저히 성과와 실력위주로 평가하는 조직문화를 확고히 만들겠다며 성과를 내기보다는 인적 네트워크에만 신경을 쓰거나, 뒤에서 비난과 불평만을 일삼는 직원들은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도있게 지적했다.

‘나눠먹기식 인사’나 ‘균형 맞추기식 인사’ 또한 철저히 없앨 것이며 이런 말을 아직까지 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는 열심히 일하고 공헌도가 높은 사람을 대우하겠다는 신행장의 평소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하반기에는 원칙과 기준에 입각한 성과보상문화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행장은 국내경쟁에서 벗어나 글로벌 은행이 되려면 현재 지금의 역량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외부전문가스카우트와 인재육성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인재양성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개인비전 개발프로그램과 인력개발 프로그램 등을 풀가동해 이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신행장은 ‘공헌이 크고 준비하는 직원들에게 무조건 우선적인 기회’를 줘야 직원들이 꿈도 가지고 은행의 미래도 밝다면서 하반기에는 이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부서장들에게는 부하직원의 육성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뒤이어 지난달 23일 오픈한 지식경영포털과 같은 혁신 작업과 업무프로세서 개선 작업들이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지만,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욱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 상반기에 양적인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면 하반기에는 질적인 면의 보충을 주문하면서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수익성제고측면에서 경상순이자마진의 턴어라운드를 이루고, 리스크와 수익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책정 정착과 함께 비가격 만족도를 제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는 지속성장이 중요하기에 조직의 하체보강을 확실히 하기 위해 저변확대와 기반강화 등을 공고히 하는데 힘을 실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계속 공부하고 연구해 미래를 창조할 수 있어야 이기는 경영을 할 수 있다”며 “신한은행이 학습하는 조직이 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배규민 기자 bk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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