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스는 최근 전자금융업 시대를 맞아 기업 간 상거래에 결제수단 영역인 B2B 전자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B2B 전자결제 서비스란 기업 간 전자상거래가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것을 말하는데,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의 매매계약 확인ㆍ결제ㆍ수수료 정산 등의 과정에서 다양한 매매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온라인 전자결제를 이용 시에는 외상과 어음거래에 드는 비용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며, 비대면 거래의 대금 회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대금결제의 유연성을 확보함으로써, 기업 금융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는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이니시스는 신규 사업으로의 진출 및 확장을 위해 B2B 전자상거래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철강업종과 3만여 개에 자사 가맹점의 기존 고객 포섭에 나선 상태다.
또한 이전에는 적용이 어려웠던 업종별 프로세스에 맞춘 기업카드ㆍ전자자금이체ㆍ공탁ㆍ에스크로 등의 서비스를 완비한 상태로, 맞춤형 기업용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간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이니시스의 전수용 사장은 “이니시스는 B2C 전자결제 시장에서 월 거래금액이 2000억원과 3만여 가맹점을 확보해 명실공히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니시스의 PG서비스가 B2C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던 것처럼 B2B 전자결제서비스 또한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