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의 특징은 인터넷뱅킹으로 자금이체시 에스크로 기능을 추가한 것. 기존 판매자의 에스크로서비스 제공여부와는 상관없이 구매자가 직접 에스크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상품 구매, 중고장터를 통한 직거래, 기업 간 대금결제 등에서 상품 미배송과 환불 미처리, 약속 미이행 등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이용자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거나 우리은행 및 타행 거래를 하는 개인(개인사업자 포함)과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을 사용하는 기업고객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경우 우리은행 계좌가 없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거래상대방의 계좌가 우리은행 계좌가 아니어도 매매가 보호된다. 거래 단계별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도 받을 수 있다.
24시간 365일 이용이 가능하며, 이체한도는 인터넷뱅킹 거래한도가 적용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리에스크로 홈페이지(esc.wooribank.com)에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된다.
16일부터 19일까지는 에스크로이체 시범서비스가 시행되며, 이 기간 중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수수료(1000만원 이하 최저 500원~최고 3000원, 1000만원 초과 거래금액의 0.1%)를 전액 면제해준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