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생명은 11일 지난해 7월부터 보험설계사에 의한 펀드취득권유제도를 시행한 이래 1년 6개월만에 개인부문 1조원을 포함해 총 2조원의 펀드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적립식 펀드도 10만계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험사의 펀드판매 1조 달성은 은퇴설계 등과 같은 재무컨설팅을 위한 상품라인업 구축에 의미를 둬야 된다”며 “기존의 보장성 보험에만 제한된 판매가 아닌 고객의 재무상태에 따라 보장과 투자를 동시에 관리해 줄 수 있는 종합 재무컨설팅 역량이 일정 궤도에 올랐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생보업계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은퇴시장의 선점에 있어 강력한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존의 보장성 보험, 변액보험과 더불어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 판매에 나선 결과 성공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펀드 판매의 경우 그 핵심에는 금융프라자와 지식으로 무장된 보험 FC들이 주축이 돼 이끌어 나가고 있고 은퇴설계 관련 재무컨설팅 센터로 추진중인 금융프라자는 48개 지점이 전국적인 네트워크을 형성, 기존 보험사와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약 6천명에 이르는 보험 컨설턴트들이 펀드판매 자격증을 취득하고 영업현장에서 보험과 펀드를 아우르는 재무컨설팅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