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지난 5월말까지 3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전년동기 대비 633%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77. 3%로 전년동기 81.8%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사업비율도 22.2%로 전년동기 대비 2.8%p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도 전년동기 대비 281% 증가한 3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동기 대비 1.2%p 증가한 77. 5%를 기록해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였지만 사업비율은 21.5%로 전년동기 대비 1.7%p 개선됐다.
이에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대형 사고가 이어졌다기 보다는 시장점유율을 줄이지 않고 점진적인 손해율 개선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도 45%이상의 당기순이익 증가로 손해보험업계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현대해상은 5월말 기준 누적 경과보험료와 당기순이익에서 각각 6698억원, 2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5%, 46% 증가한 실적으로, 영업확대에 따른 실적증가와 사업비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대해상의 사업비율은 21.6%로 전년동기 대비 1.2%p 감소했다.
동부화재도 손해율과 사업비율 감소로 당기순이익이 47% 증가했다.
동부화재는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0.8%p, 0.4%p 개선되면서, 3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
반면 사업비율이 증가한 삼성화재는 7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 증가에 만족해야만 했다.
<대형 손보사 실적(4~5월)>
(단위 : 억원, %)
(자료 : 하나대투증권)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