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프앤아이는 이번 부실채권매입을 위해 중국 현지기업과의 합작으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지분금액 및 후순위 채권을 인수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장성자산관리공사는 1999년에 설립됐으며, 신달, 동방, 화융과 함께 중국 4대 국유 자산관리공사 중 하나다.
손병룡 우리에프앤아이 사장은 “중국 부실채권 시장은 규모나 수익률 면에서 가장 유망한 블루오션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성공을 통해 중국 부실채권 관련 법률과 환경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매입성공으로 1조 달러를 상회하는 중국 부실채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