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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자사주 취득운동’ 전개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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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6-13 21:00

주인의식 고취 통해 생산성 향상등 회사발전 기여
주가상승 통한 자산증식, 적대적 인수합병도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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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자사주 취득운동’ 전개
동부화재(대표이사 김순환·사진)가 최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주식 매입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직원들이 회사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주인의식을 고취시켜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 증대라는 시너지 효과 유도 등 다양한 목적에서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동부화재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최근 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회사 주식갖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동부화재는 전 직원들이 회사 주식을 취득, 보유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과 애사심을 제고해 이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회사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계획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 임금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주주로서의 배당금 및 기업가치 증진을 통한 주식가격 상승으로 자산증식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의 한 관계자는 “이 운동은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 진행하는 방식으로 회사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애사심을 키우는 한편 생산성도 증대시킬 수 있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또한 회사 가치가 향후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직원들의 자산증식의 기회도 제공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부화재는 이처럼 애사심 및 자신증식 목적외에도 직원들이 주식을 취득해 보유하게 될 경우 전 직원의 소유지분 증가로 인해 회사의 우호지분이 확대, 적대적 인수합병의 위험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방어수단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자사주 매입을 위해 마련한 세부방안에 따르면 기존 증권계좌가 없는 경우 동부증권 및 은행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 계좌를 부서별로 취합해 향후 PI 지급시 지급 계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PI 지급 시 ‘우리주식 20만주 갖기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해 원칙적으로 PI지급액을 우리 주식 매수로 활용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동부화재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 그룹 계열사인 동부증권과 협의해 해당시점 주식 거래시 별도의 메리트를 줄 방침이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원하지 않는데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인의식 고취로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회사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직원으로써 업무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특히 회사가 외부의 적대적 M&A로부터 방어할수 있는 측면도 고려됐다면 회사와 직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측면이 있지 않겠냐”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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