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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매매체계 프로그램 개발 우선 협상자로 티맥스 선정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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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4-11 20:37

매칭 작업은 코스콤과 공동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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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선물거래소(이하 KRX)는 11일 차세대 선도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인 매매체계 프로그램 개발 우선협상자로 티맥스소프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RX 매매체계 프로그램 개발 사업은 티맥스소프트와 큐로컴이 막판까지 자사의 프레임워크를 놓고 경함을 벌인 사업이며, KRX 측은 10일 오후 최종적으로 티맥스소프트를 우선사업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RX의 선도개발 프로젝트는 삼성SDS가 주사업자로 진행하는 사업이며, KRX가 본격적으로 차세대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이전에 진행하는 개발사업이다.

이번에 티맥스소프트가 우선사업자로 선정된 매매체계 개발 프로젝트는 선도개발 프로젝트의 일부분이며 총 10개월의 기간 동안 25억원 예산 내에서 추진될 계획이다.

KRX와 티맥스소프트 측은 다음 주 중으로 기술협상을 진행할 계획이고, 기술협상이 완료되는 데로 가격협상을 거쳐 2주 내로 모든 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매매체계 프로그램의 개발작업 완료 후 진행되는 매칭 작업은 KRX와 코스콤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매매체계 프로그램 개발사업은 KRX와 코스콤의 분쟁 해결 후 진행하는 첫 공동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KRX IT 통합추진단의 최길선 반장은 “매매체계 프로그램은 유닉스 기반의 오픈시스템 상에서 안정성과 비용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티맥스소프트사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운영성과 안정성을 평가한 후, 코스콤과 매칭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 증권사 차세대 사업이 아닌 KRX의 매매체계 프로그램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고, 티맥스소프트 측은 이번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향후 증권사 차세대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는 시각이다. 또한 대우증권 프로젝트 수주에 이은 연승을 기록함으로써, 증권사 프레임워크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선도개발 프로젝트는 본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전 단계이기 때문에 티맥스가 길을 닦았다고 해서 모든 게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본 사업까지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ERP 패키지 자체 개발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분주한 상태로, 현재는 한국HP와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하나은행의 차세대 프로젝트 프레임워크 개발 사업자 선정을 앞둔 상태이기 때문에 KRX라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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