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국 오라클이 제시하는 퓨전 미들웨어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확장 방법론은 크게 웹2.0·SOA·미들웨어·표준화라는 4가지에 원칙에 기반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의 김철 상무는 “퓨전 미들웨어는 다양한 이기종 애플리케이션을 인수한 오라클이 취할 수 있는 최적의 구축 방법론”이라며 “업계 표준화를 지향하는 현 시점의 오라클 ERP는 데스크톱의 애플리케이션과도 호환성을 제공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라클이 인수합병한 기업의 기존 고객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평생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오라클은 전략 발표와 함께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 릴리스 12 △피플소프트 엔터프라이즈 릴리스 9.0 △Siebel CRM 8.0 △JD Edwards EnterpriseOne 8.12 △JD Edwards World A9.1 등의 신제품 5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우선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 릴리즈 12’는 18개의 신제품이 새롭게 출시됐으며 2443개의 기능 향상을 보였다. ‘피플소프트 엔터프라이즈 릴리즈 9.0’은 피플소프트 엔터프라이즈 HCM 9.0을 포함한 신제품 2종이 새롭게 출시됐다. 한편 ‘Siebel CRM 8’에서는 10개의 제품군이 새롭게 출시됐고, 10년 만에 새로운 버전이 출시된 ‘JD Edwards World A9.1’은 규제준수지원과, 경영 효율성 향상 등을 지원하는 4개의 신제품이 새롭게 선보였다.
끝으로 ‘JD Edwards Enterprise One 8.12’은 식음료 산업을 위한 3개의 모듈을 포함한 5가지 제품이 새롭게 출시됐다.
한국오라클의 퓨전 미들웨어 기반 애플리케이션 확장 방법론과 무상 업그레이드 연장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오라클의 듀얼코어 라이선싱 정책과 이기종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문제를 얼마만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