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카드시장 견실한 성장세 이어간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7010121255524694fnimage_01.jpg&nmt=18)
2007년 예상되는 핵심 트렌드로는 카드 소비의 양극화 현상 심화, 소득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프리미엄 카드와 해외 카드 이용액의 증대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기술적인 면이 부각된 모바일 금융 사업도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미 2007년 모바일 금융 사업을 내년도 집중 육성 분야로 선정, 은행업무를 주축으로 한 모바일 뱅킹과 신용카드 연계 서비스의 이용자수를 대폭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장점유율보다는 수익성 및 고객서비스가 우선인 경쟁체제로 바뀌는 모멘텀이 이미 만들어진 상태이긴 하나 흑자기조의 재정상태를 기반으로 카드사들의 마케팅이 본격화될 경우 ‘과당 마케팅경쟁’으로 비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자제와 주의가 필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 카드대란에 대한 감독당국과 일반인의 인식이 아직 부정적이기 때문에 카드산업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해 알리려는 공동의 노력도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맹점 수수료에 대한 지리한 공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운영비용의 최적화를 위한 노력과 동시에 수익성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리스크가 높은 현금서비스의 비중을 더 줄이고 이를 리볼빙등으로 흡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비자카드도 필요로 하는 회원사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카드사간의 경쟁구도 변화도 상당히 큰 관심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카드산업에서의 역활과 은행계와 전업계간의 우위 경쟁도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카드산업은 이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따라서, 성숙기에 걸맞은 신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는 더욱 노력해야 하며 정부도 규제보다는 업계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제도적 지원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