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동해안 일대를 강타한 강풍·풍랑으로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 복구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와의 협력 끝에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행정기관에 의해 30% 이상 피해어업인으로 확인된 어업인이다.
수협은 동해안 강풍·풍랑 피해가 소규모 어업에 사용되는 어망, 어구 등에 집중된 것을 감안해 이번 특별자금을 2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피해 어업인들에게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총 60억원(잠정피해액 201억원)으로서 어업인별 최고 2억원까지 대출기간 1년에, 연 3.0%의 저금리로 지원한다.
아울러 수협과 해양수산부는 동해안 지역 강풍·풍랑피해 어업인 특별자금 지원에 농신보 재해대책특례보증이 가능하도록 농신보 관리기관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이 실현될 경우 피해어업인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