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은 "황 행장은 개성공단 불법 외화송금 의혹과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러시아 은행장 면담을 이유로 국회가 요구한 증인 출석을 거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은행장의 보수가 15억원에 이르는 등 우리은행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이재오 의원은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황영기 행장의 경우 올해 연봉 13억원, 업무추진비 2억4천만원를 합쳐 최소 15억4천만원을 수령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도덕적 해이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