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전환옵션 외화대출은 외화로 시설자금대출을 받은 후 환율 또는 국내외 금리변동에 따라 고객이 원화대출로 바꾸고 싶으면 외화대출 금액에 해당하는 원화대출로 전환해 주는 상품이다.
환율상승(원화값이 싸질 때) 외화대출을 계속 갖고 있다가는 더 큰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될 때 외화대출을 갚는 대신에 그 액수만큼 원화대출로 바꾸는 구조다.
환리스크 관리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환율상승이 예상될 때 리스크관리를 하는데 즉효약이 될 상품인 셈이다.
통화전화옵션 외화대출 대상은 부산은행 자체 신용평가등급 6(-) 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전환일 기준 2영업일전까지 고객이 신청하면 원화대출로 전환이 가능한 대신에 금리는 전환시점에 원화대출 금리로 재 산정하여 적용한다.
또한 원화대출로 전환 후에도 상환기간 및 상환조건은 외화 시설자금대출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은행 상품개발팀 이지호 팀장은 “동 대출상품의 시행으로 거래기업은 환율 변동으로 인한 환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에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기업대출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