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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연휴에도 ‘쉴 틈 없다’

송주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0-04 14:34

네트웍업체도 장애상담반 24시간 운영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안업체, 네트웍업체가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연휴 기간의 보안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해 나선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 기승을 부리는 바이러스, 웜 사고 대응을 위해 각 보안업체는 24시간 모니터링 체제 마련 등 대비에 들어갔다. 이들 보안업체들은 특히 이 맘 때면 더욱 극성스러워지는 해외발 해킹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네트웍 업체도 비상반을 가동하는 한편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KT의 경우 국가 기간망을 운영하고 있어 네트웍과 함께 통신망 운영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비상반 근무를 할 예정이다.



◇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장애 대비 = 금융기관 등에 통합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잉카인터넷은 추석 연휴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잉카인터넷 관계자는 “추석은 국내 고유의 명절로 해외의 경우 특별한 휴일이 아니므로 각종 악성코드 및 사고 위협에 더욱 노출되기 쉬운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잉카인터넷은 시큐리티 대응센터를 주축으로 추석 연휴에 대비 특별 대응체제를 구축해 바이러스 분석가와 엔진 개발자, 고객대응 지원인력이 국내 및 해외 인터넷 위협요소를 모니터링하며 추석연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였다.

또 금융기관이 주 고객이므로 연휴 기간 동안 금융거래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지원 인력의 당직 근무를 통해 보안프로그램의 업데이트 서버 및 운영에 관련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에 대비할 예정이다.

고객지원 팀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 인터넷 뱅킹 사용 시 PC보안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은행 고객이 보안프로그램으로 인한 금융 거래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잉카인터넷의 경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금융기관 등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해외 기술 인력을 배치하는 등 특별 해외 지원 팀을 가동할 계획이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업체 뉴테크웨이브는 ‘조기방역 시스템(EPS)’ 팀의 지휘아래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뉴테크웨이브 기술연구소는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상황 발생 등급별 대응책을 수립했다.

긴급 바이러스 발생시 추가 인원을 소집ㆍ사태수습에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평상시와 같은 업데이트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안랩코코넛도 추석 연휴에 발생할지 모를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해 추석 연휴 3일 동안 비상 근무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정상 근무 인원 외에도 네트워크 이상 상황 발생시 즉각 출동할 백업 보안 요원을 구성하는 등 대비를 마쳤다.

또 기업 정보보안을 위해 ‘안랩코코넛 핫라인 119 (02-6007-0119)’ 운영 및 네트워크 이상 징후 발견 시 SMS를 이용한 실시간 고객보고 프로세스를 갖춰 운영할 예정이다.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연구소도 추석 연휴 24시간 교대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안연구소는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단계별로 알파팀, 베타팀, 전 사원이 출동하는 대응 체제를 운영한다. 보안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30여 명으로 구성된 1단계 비상 대응팀인 ‘알파팀’이 곧바로 출동해 대응하고 이후 대응이 필요한 경우 50명으로 구성된 2단계 비상 대응팀 ‘베타팀’이 가동된다.

비상대응팀은 악성코드 분석 연구원, 엔진 개발 연구원, 보안 컨설턴트, 고객지원 인력 등 전 부서에 걸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 연휴기간 보안 준비책 소개 = 이들 보안업체는 연휴 시 기승을 부리는 바이러스 등 각종 보안 사고에 대비해 이 시기에 보안에 더욱 신경써 주기를 당부했다.

뉴테크웨이브는 연휴 동안 바이러스 대비를 위해 사용하지 않은 PC와 주변기기의 전원 차단 △윈도 보안패치의 주기적 설정 혹은 자동 업데이트 설정 △윈도 로그인 패스워드 재점검 △보안관련 사이트 방문을 통한 최신 정보 수시 확인 △중요 데이터에 대한 사전 백업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사이트는 링크가 아닌 웹 브라우저 주소창에 직접 입력 하도록 권유했다.

기업의 경우 사내 보안 담당자의 휴무로 사고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연구소는 기업의 경우 △중요 서버의 데이터에 대해 정기적인 백업 시스템 구축 △모든 클라이언트 시스템에 백신 및 PC 보안 제품 설치 △ 연휴 기간 중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의 전원 차단 등을 통해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네트웍 업체 사전 점검 나서 = 보안업체와 함께 네트웍 업체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의 장애 방지와 네트웍 관리를 위한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LG파워콤은 서울 방배동 소재 중앙네트웍센터를 중심으로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하며 사전 사전 점검 등도 실시했다.

우선 공사현장 등 광케이블 위험지역에서 패트롤팀의 선로 순시를 강화하고 국사 및 분배센터의 예방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네트웍 운용상태 감지 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 LG파워콤 네트웍 관련 직원 및 협력업체의 비상대기, 비상연락망 구축, 돌발사태 발생을 대비한 장비 및 자재 사전점검 등 비상동원체제를 확립하고 장애발생 징후 및 장애복구 상황 등이 중앙네트웍센터로 즉시 보고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KT는 오는 8일까지를 ‘추석 연휴기간 특별 통신소통대책 기간’으로 선포하고 통화량 변동과 대형고장 발생에 대비한 특별통신소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특별 통신소통대책 기간에는 유동인구 및 안부전화 증가, 추석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통화량 변동에 대처하고 대형 고장시 신속한 통신지원 수행 및 화재1재해 등 사고 발생 대처를 위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분당 본사 11층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네트워크부문, 고객서비스본부 부장과 직원들을 조별로 편성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및 지역망관리센터, 집중운용센터는 24시간 실시간 감시 체계로 운용한.

KT는 연휴기간 사전 조치로 △통신소통 안정운용 강화를 위한 방송 등 주요회선 긴급복구 절체계획 현행화 △절체시설 점검 및 운용상태 유지 △외부 노출시설 사전점검 및 보호 대책 추진 △노후시설, 재해 가복구시설 등 취약시설과 백업시설 사전 점검 △일별 긴급복구조 편성 근무 보강 등을 각 지역본부별로 준비에 기하도록 했다.

또 대이동이 예상되는 교통정보 제공과 관련 PSTN 및 인터넷 트래픽에 대한 실시간 감시를 강화하고 통신시설 고장상황 발생시 종합상황실과 망관제센터와 연계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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