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생명은 1일 지난달 월납초회 보험료 마감 결과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인 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올해들어 1월부터 7월까지 월납초회 보험료 수준이 평균 45억원 선에 머무르고 있는 흥국, 미래에셋, 동양생명등과 엇비슷한 수준에서 큰 격차를 벌인 것으로 지난 8월 실적은 전달에 비해 무려 160%나 고속성장한 것이다.
지난 6월 금호생명의 새 수문장을 맡은 최병길 대표이사<사진 : 왼쪽에서 네번째>는 조직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영업을 강조하는 한편 고객 기호에 맡는 상품 개발에 주력, 지난달 국내 최초의 무심사 보험상품을 선보이는 등 획기적인 경영능력을 보여오고 있다.
금호생명은 이번 영업신기록 달성에 대해 방카슈랑스, 홈쇼핑 등과 같은 신채널 영업의 획기적인 판매실적과 FP채널의 고 능률화가 영업신장의 큰 견인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특히 방카슈랑스의 경우 월납 초회보험료 실적이 7월 17억6000만원, 8월 27억1000만원을 거수하는 등 방카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호생명은 이 같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가며 올 회계연도 월납초회보험료 100억원을 목표로 교보생명을 추월하고 내년에는 삼성생명과 자웅을 겨룰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