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www.shinhancard.com 대표이사 사장 홍성균)는 비접촉식(Radio Frequency, 이하 RF) 결제가 가능한 마스타카드의 PayPass기능이 추가된 신용카드를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RF단말기가 없는 가맹점에서는 일반 MS(Magnetic Stripe, 자기띠), 또는 IC카드 거래도 가능하다.
단독형 신용카드 상품으론 우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카드’로 제공되며 휴대폰형 모바일카드는 ‘모네타카드’로 출시된다.
이 두 카드는 이동통신 3사가 올 상반기에 공동으로 구축한 이마트, 교보문고, 크라운 베이커리, 훼미리마트, 마르쉐 등 전국 ‘모바일터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4/4분기부터는 신한카드 독자적으로 대형 할인 및 체인점 등 ‘Touch N Go’ 전략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세계 2만 5천여 PayPass 해외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RF결제 카드는 회원이 점원에게 카드를 건넬 필요 없이 직접 가맹점의 RF결제 단말기에 갖다 댄 후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되기 때문에 신속, 간편하면서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맹점에 따라서는 일정금액 이하의 거래는 영수증에 서명하는 절차가 생략된다.
RF결제 기능이 추가된 신한카드는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 상품 외에도 향후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추가한 상품도 준비하고 있으며 비자카드의 비접촉 결제 방식인 비자웨이브를 적용한 카드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