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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인터액티브 IT거버넌스 컨설팅 마이클 양 총괄 매니저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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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7-23 20:28

미국 IT거버넌스 사례 중 60%가 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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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인터액티브 IT거버넌스 컨설팅  마이클 양  총괄 매니저
“미국에서는 IT 부서 효율화를 위한 거버넌스 도입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는 뉴욕 등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머큐리인터액티브 본사 동부지역 IT 거버넌스 컨설팅 책임자인 마이클 양 컨설팅 매니저는 금융기관과 IT 거버넌스의 상관관계가 타 업종보다 높다고 설명한다.

양 컨설팅 매니저는 IT 거버넌스 컨설턴트로 이번 달 초 방한해 IT거버넌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금융기관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최신 동향 소개 및 구체적인 도입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채로운 것은 머큐리 본사 책임자급의 양 컨설팅 매니저가 한국계 이민자로 유창한 한국어를 비롯, 국내 실정에 밝다는 것이다.

“IT 거버넌스와 관련된 한국 프로젝트가 있다면 더 애정을 갖고 도울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이클 양 컨설팅 매니저는 “한국의 금융기관 등 관계자를 만나본 결과 연구가 많이 돼 있고 관심도 매우 높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어느 업종보다 금융기관이 IT거버넌스 도입 필요성이 높고 적합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금융의 경우 IT 예산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타 산업보다 더 높은 탓이다. 사베인즈 옥슬리 법안을 비롯한 컴플라이언스 대응 요소가 많은 것도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양 컨설팅 매니저는 “미국의 경우 금융기관 예산 중 25~30%가 IT부문에 활용되고 있다”며 “IT 부문에 대형 투자가 진행되기 때문에 ROI 에 대한 관심, ROI를 고려한 투자 의사결정을 위해 거버넌스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역시 IT 거버넌스라는 이름 아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관 중 60% 가량이 금융기관이라고 밝혔다. 5년 이상 IT 거버넌스를 추진하고 있는 피델리티 외에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메트라이프 등의 금융기관이 거버넌스를 도입했다.

양 컨설팅 매니저는 “한국에 와서 한국 IT담당자들로부터는 ITSM(IT 서비스 관리)와 거버넌스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유독 한국에서는 2가지 개념의 차이에 대해 혼돈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ITSM과 IT 거버넌스가 비슷한 시기에 주목받기 시작했고 또 이를 강조하는 관련업체들도 2가지 개념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양 컨설팅 매니저는 “ITSM과 IT 거버넌스는 일부 영역이 중복되긴 하지만 고유한 영역, 다른 영역으로 분명히 구분되는 다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IT 거버넌스와 ITSM에서는 변경관리, 릴리즈 관리 등의 영역이 함께 포함된다.

그러나 IT 거버넌스에는 ITSM에는 없는 포트폴리오, 자원관리 등의 영역이 있어 프로세스보다는 의사결정 등 관리 측면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비해 ITSM에는 장애관리, 인시던트(사건) 관리 등이 포함돼 시스템 장애율, 운영 등의 프로세스 효율화에 초점이 맞춰진다는 차이를 지적했다.

한편 양 컨설팅 매니저는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 메사추세츠주에 있는 우스터폴리니크 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액센츄어 뉴욕사무소 등 컨설팅 업체를 거쳤다. 머큐리에는 2003년 입사, 이후 IT거버넌스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맡고 있다. 양 컨설팅 매니저는 금융기관 프로젝트를 다수 담당했으며 미국에서 진행된 IT 거버넌스 프로젝트의 60% 이상을 맡아 수행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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