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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평가(크레딧 뷰로) ‘흑자 원년’ 돌입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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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6-07 22:24

도입 4년만에 흑자전환 성공 기대
CB시장 놓고 대대적인 경쟁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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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회 인프라구축이라는 대의를 위해 그동안 적자를 감수해야만 했던 개인신용평가(CB)사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바로 올해부터 그동안 이어온 영업적자에서 탈피해 극적인 흑자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CB산업의 주요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신용평가정보(KIS)와 한국신용정보(NICE)는 올해 전년 매출대비 40%이상의 성장세와 이를 통한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에 부풀어 있는 상황이다.



■ 공익성에 수익성까지 ‘일석이조’

사회공익성 측면에서만 조명받았던 CB산업이 수익창출 시장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7일 국내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출범 당시 초기 투자비용 부담으로 매년 적자를 시현한 CB산업이 회원사 확대와 정보·솔루션 이용확대에 힘입어 올해 극적인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내 최초로 CB컨소시엄을 출범시킨 KIS의 경우 2002년 80여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05년 120억원, 올해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1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지난 4년간 초기투자비용 부담으로 인한 적자폭을 점진적으로 줄여온 KIS는 올해 흑자전환까지도 바라볼수 있게 됐다.

KIS와 함께 국내 CB산업 활성화의 주역이었던 NICE도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2003년부터 올 3월까지 CB산업에 전산투자 150억원, 인력투자 130억원 등 총 2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NICE는 소비자금융업권의 경쟁우위와 컨소시엄 참여사(2527개사) 유료화 계약율 97%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 155억원을 시현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흑자전환은 선진CB문화 정착의 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제 CB산업은 공익성 뿐만 아니라 수익성까지 겸비한 핵심사업부문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치열한 3파전, 경쟁력 제고 한창

CB산업의 수익성이 검증되면서 시장내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신용평가사들의 경쟁이 한층 격해질 전망이다.

또한 KIS와 NICE로 양분됐던 신용평가시장에 KCB가 뛰어들면서 그 경쟁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KIS와 NICE는 2007년 KCB의 CB 스코어링 서비스 출시에 대비해 경쟁력 제고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KIS는 CB사업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2008년까지 총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IT투자를 통해 CB산업부문의 IT기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NICE도 해외 선진CB회사인 엑스페리언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신용평가기관으로서의 신인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수료 현실화를 통한 매출증대에도 나서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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