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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관리 시장 ‘뜨거워진다’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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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5-17 20:12

금융권 중심으로 대기업 검토 활발
관련 솔루션 업체들 제휴 및 제품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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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국내 내부회계관리제도와 미국의 사베인 옥슬리 법 등의 법률 및 규제 준수를 위해 체계적인 계정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계정관리 솔루션 및 컨설팅 업체들도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요 정보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으로 계정관리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5개 금융기관 진행 예정 = 계정관리 솔루션 도입은 아직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규제 준수 등을 위해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일부 기업들이 올해 도입을 진행하거나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별로 금융권에서 5개의 대형 금융기관이 계정관리 솔루션을 도입 중이거나 검토 중에 있다. 또 2~3개의 통신사업자, 2개 제조업체, 1개 공공기관이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 중에 있다.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대형 기업으로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10억 정도의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전체 올해 계정관리 솔루션 시장 규모는 100억원이 넘는 규모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계정 관리 비용 증가 = 최근 기업들은 IT에 대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의존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사용자 계정 수의 급격한 증가 및 관리비용이 상승됐다. 협력업체, 파트너 회사 및 고객과의 민감한 기업정보 공유 확대로 인해 보안관리 강화도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국내 내부회계관리제도, 미국 사베인 옥슬리 법과 HIPPA(건강보험정보운용법) 등의 법률 및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기업의 정보 자산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계정, 기능, 권한 관리를 효율적으로 가능케 해주는 방법인 계정관리에 나서게 됐다. 관련업체들은 싱글사인온, 부인방지, 데이터보호, 전자서명 등의 효과적인 보안 툴과 함께 전개해 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기업위험자문본부 이종익 이사는 “기업 내부에서 최종 사용자로부터 헬프데스크로 접수돼 처리되는 업무 중 패스워드 분실 등으로 인한 계정관리 업무가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콜당 비용은 메타그룹 자료를 인용하면 최대 40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 올해 시장 활성화…경쟁 치열 = 과거 3~4년 전부터 계정관리 솔루션을 출시하고 시장이 활성화되기만을 기다리는 솔루션 업체들은 올해부터는 규제 준수 등을 위해서라도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정관리 시장에서의 관련업체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CA는 딜리이트안진회계법인과 계정관리 준비평가(IMR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계정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기 앞서 효과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인프라 작업이 선행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MRA는 기업들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 IT인프라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내부 통제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인 계정관리 로드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ROI도 미리 도출할 수 있다.

이밖에 한국오라클, 한국썬, 한국IBM, 한국HP 등도 계정관리 솔루션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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