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족한 IC카드포럼은 3개의 워킹그룹을 구성, 활동할 계획이다.
IC카드표준화 워킹그룹에서는 공공목적용 IC카드 규격, 산업계 응용 IC카드 규격 등의 표준화를 위해 IC카드 개발사 및 제조사 등이 참여한다.
또 IC카드 단말기 워킹그룹은 공공목적용 단말기 공통규격, 유·무선 단말기 규격 등의 표준화를 위해 단말기 제조사 등이 참여한다. IC카드 운영시스템 표준화 워킹그룹(WG3)은 IC카드 운영시스템, 사용자 인증 및 보안시스템 등의 표준화를 위해 SI사, 시스템 솔류션 개발사 등이 참여하며 5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열린 발족식에서는 IC카드 워킹그룹장에 아이캐시의 민문기 대표이사를, IC카드 단말기 워킹그룹장에 ETRI의 조진만 선임연구원을, IC카드 운영시스템 워킹그룹장에 금융결제원의 이순섭 부장을 선임했다. 포럼의 전체 운영을 총괄할 운영위원장에는 정교일 ETRI 정보보호그룹장을 선출했다.
한국전자지불산업협회 한 관계자는 “전자화폐, 교통카드, 금융카드 등에 스마트카드의 활용이 대폭 확대되고 있으며 용도도 전자지불 분야를 넘어 보안카드, ID카드 등으로 넓혀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많은 회원사들이 중복되는 인프라 비용 등을 절감하기 위한 표준화 추진의 필요성을 제기, 전자지불포럼과 별도로 IC카드포럼을 발족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