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은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제2회 ‘itSMF 코리아 컨퍼런스 2006’을 개최하고 국내 기업들에게 전 세계 베스트 프랙티스를 제공하고 해외 전문가들과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학계, 업계, 공공,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다양한 견해와 경험 △국제 표준으로 제정된 ISO 20000 표준 제정 배경 및 발전방향 △ITIL 버전 3작업의 주요 내용 등 최근 ITSM 동향이 제시됐다.
정부통합전산센터 임차식 센터장은 ‘정부전산환경통합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내 공공부문의 ISM 추진현황 및 발전 전망을 소개했다. 또 제니 덕모어 ISO·IEC 20000 제정 ISO 워킹그룹 의장과 새런 테일러 itSMF 국제 위원회 의장이 각각 ‘ISO·IEC 20000의 현재 및 미래’와 ‘차세대 ITIL’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이어 나갔다.
이어 ITIL 구축 가이드에 기반한 6단계 조직 성장 모델을 테마로 총 30개의 트랙이 운영됐다. 이에 따라 컨퍼런스 참가들은 ITSM 도입 여부 및 단계에 맞춰 세션에 참가할 수 있다.
itSMF 코리아 황경태(동국대 교수) 회장은 “지난 해가 ITSM의 도입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ITSM 도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SMF 인터내셔널 CEO 아이단 회장은 “한국에서의 ITSM 확장 추세만 보더라도 한국의 기업들이 IT서비스 관리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조찬간담회에는 금융권 등 CIO(최고정보책임자)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리 덕모아 ISO·IEC 20000 제정 ISO 워킹그룹의장과 샤톤 테일러 itSMF 인터내셔날 출판 집행위원회 의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