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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ATM 아웃소싱 ‘서서히 확대’

신혜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4-26 20:37

전면 아웃소싱은 다소 시일이 걸릴 듯
점외ATM 관리 사업자 복수 선정 추진

은행권의 ATM(금융자동화기기)에 대한 아웃소싱이 점차 확대 시행되고 있다.

또 일부 대형은행들은 ATM 기기에 대한 자산까지 포함하는 전면 아웃소싱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전면 아웃소싱이 실시되는 것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6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은행이 점외 ATM에 대한 아웃소싱 사업자를 이원화 시킨데 이어 경남은행이 은행권 중 마지막으로 점외 ATM 아웃소싱 사업자를 선정했다.



◆ 점외 ATM 사업자 복수로 = 현재 대부분의 은행들은 점외 ATM에 대한 아웃소싱을 진행 중에 있다. 이중 많은 은행은 한국전자금융을 통해 실시중에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전자금융 이외에도 밴 사업 및 ATM 제조업체인 노틸러스효성, 청호컴넷 등이 아웃소싱 시장에 진출하면서 은행들도 기존의 단수 사업자보다는 복수 사업자를 아웃소싱 사업자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실제 기업은행이 최근 점외 ATM 아웃소싱에 대해 노틸러스효성을 추가 사업자로 선정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

기업은행은 기존 아웃소싱은 한국전자금융이 수행하되 새로 설치되는 ATM에 대해서는 노틸러스효성이 아웃소싱을 수행케 할 계획이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 밴 및 제조업체들과 현송업체들이 아웃소싱 시장에 뛰어들면서 은행들도 복수 사업자 선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 20일 점외 ATM에 대한 시재, 장애관리, 보안, 콜센터, 민원상담 등의 업무를 진행하는 아웃소싱 사업자로 한국전자금융을 선정했다.



◆ 국민·하나銀 전면 아웃소싱 ‘검토만’ = 점외 ATM에 대해 아웃소싱을 진행하고 있는 대형 은행들은 ATM에 대한 자산 매각을 통한 전면 아웃소싱을 검토 중에 있다. 이 중 가장 앞서 검토를 추진하고 있는 은행은 국민, 하나은행이다.

그러나 실제 시행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전면 아웃소싱 검토는 이미 2004년부터 시작돼 지난해 본격적으로 검토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검토단계다.

그리고 하나은행은 전면 아웃소싱을 위한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할 계획이지만 아직 관련부서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언제 RFP가 발송 시점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처럼 전면 아웃소싱은 자산매각이라는 이슈가 있어 여러 부서와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등 어려움으로 인해 최종 결정이 쉽지 않은 상태다.

또 중형, 지방은행의 경우 대형 은행이 진행하는 추이를 보고 결정하는 상황이어서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태다.

◆ 미국·일본 전면 아웃소싱 사례 있어 = 미국과 일본에서는 ATM 전면 아웃소싱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사례가 국내에 머지않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최대 은행인 도쿄-미쯔비시은행이 점외 850대 ATM에 대한 전면 아웃소싱 사업자로 ATMJ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쿄-미쯔비시은행의 점외 ATM 관련한 기기공급 및 부스 선정을 포함해 현송, 정산, 장애대응, 경비, ATM 운영센터 감시, 고객응대까지 아웃소싱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지난 2002년 3월 1만대의 ATM에 대해 7년 동안의 아웃소싱 사업자로 디에볼드(Diebold)를 선정했다. 당시 이 계약금액은 7100만달러(US)에 이르렀다.

또 씨티은행은 지난 2004년 10월 2000대의 ATM에 대한 전면 아웃소싱 사업자로 젠패스(Genpass)를 선정, 시행에 들어갔다. 〈표 참조〉

                     <해외 자동화기기 전면 아웃소싱 서비스 사례>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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