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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대형 프로젝트 ‘쏟아진다’

신혜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4-12 21:42

BPR RFP는 ‘발송’…코어뱅킹은 ‘이달 중순’
2년 동안 약 2500억원 투입될 예정

올해 상반기 금융IT 시장을 달굴 농협의 대형 IT프로젝트들이 연이어 발주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미 치열해진 관련업체의 경쟁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 IT비용만도 500억원 규모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BPR(업무프로세스재설계) 프로젝트에 대한 RFP(제안요청서)를 지난 7일 3개 SI(시스템통합) 업체를 대상으로 발송했다. 또 이르면 다음주 중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코어뱅킹 솔루션 사업자 선정 작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한편 대규모 프로젝트 구축을 담당하게 될 농협 IT자회사는 이달 등기를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 BPR 3개 SI업체에 발송 = 농협은 최근 삼성SDS, 한국후지쯔, LG CNS 등 3개 SI업체를 대상으로 BPR 프로젝트 RFP를 발송, 오는 2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이후 BMT를 거쳐 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프로젝트에 착수, 오는 2007년 10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영업점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영업점을 세일즈 및 마케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그동안 SI업체는 물론 관련업체들은 IT비용만도 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이 프로젝트 수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또 향후 단위조합까지 확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여지가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과거 우리, 대구, 부산은행에 BPR을 구축한 경험이 있고 LG CNS는 최근 발주된 기업, 신한은행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따라서 삼성SDS의 명예 회복이냐 LG CNS의 연이은 수주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외환은행 1·2차 PI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BPR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한국후지쯔의 경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농협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다음 주중까지는 SI업체를 비롯해 워크플로우 및 이미지, 인식, 물류 솔루션 업체들의 물밑 교섭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이달 중순 코어뱅킹 솔루션 RFP = 농협은 차세대시스템 구축도 본격화 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순 경 코어뱅킹 솔루션 사업자 선정을 위한 RFP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달 중 코어뱅킹 솔루션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티맥스소프트, 큐로컴, 테메노스, 한국오라클, SAP코리아 등 코어뱅킹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월에는 SI사업자 RFP를 발송해 7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하드웨어 사업자는 그 이후 BMT 등을 거쳐 선정하게 된다.

현재 차세대시스템 구축 관련 프로젝트로 채널통합 1단계인 단말통합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08년 9월에는 차세대시스템 관련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채널통합을 포함해 총 1800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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