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기존의 조흥·신한 각각의 기업 및 개인여신 운용에 대한 상이한 업무기준과 처리절차,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바젤Ⅱ 요건을 반영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프로젝트를 지난 2월 완료, 최근 통합은행 출범과 함께 정식 가동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10월에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업그레이드 된 여신프로세스와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내·외 컨설팅 전문회사와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기업부문은 맥킨지컨설팅, 가계부문은 익스페리언·스코렉스의 자문을 받았다. 시스템 개발은 누리솔루션과 한국신용평가정보가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은행은 기존의 두 은행 제도 및 프로세스의 단순한 통합 차원을 넘어 규모에 걸맞는 해외 유수 금융기관의 선진기법을 적극 도입, 글로벌 은행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는 리스크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