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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 VC 턴어라운드 주도

한기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3-29 20:50

한국기술투자, VC 턴어라운드 주도
한국기술투자(대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기)가 벤처캐피털(VC) 부흥의 선두에 서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4.3%, 129.7% 증가한 364억원과 116억원을 거두며 벤처캐피털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에만 956억원을 투자했고 지금까지 322개 업체에 206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벤처, 기업구조조정투자 등에 1365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또 18개 업체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458억원의 영업수익과 2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국기술투자는 코스닥 벤처캐피털 가운데 투자조합과 투자주식이 가장 많은 기업이다.

앞으로 PEF가 활성화되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회사다. 특히 벤처캐피털사업의 회복과 정부의 벤처캐피털 관련 규제완화의 최종 수혜를 받게 될 CB의 주식전환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부진한 투자사의 인수합병(M&A)에서 한국기술투자의 성적이 두드러진다.

지난해에만 14개 투자사를 M&A에 성공시키며 재미를 보더니 올해는 벌써 8건의 M&A를 성사시키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CRC펀드로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2004년 결성된 150억원 규모로 결성한 ‘기업구조조정 4호 조합’을 2년여만에 8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하며, 당초 조합만기해인 2009년보다 훨씬 앞선 지난 2005년 11월 조기 청산시켰다.

이 CRC펀드는 통신기기 제조기업 한창과 보안솔류션업체인 시큐어소프트 등의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투자원금 외에 124억원(누적수익률 83%)의 수익을 거뒀다. 이에 탄력을 받아 7호 CRC조합(300억원) 등을 통해 앞으로 기업구조조정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힘을 얻게 됐다.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99년 2080억원 규모의 CRC펀드를 국내 처음으로 결성한 바 있다. 지금까지 7개 CRC펀드(총 3572억원 규모)를 운용, 이 중 4개조합을 청산하고 평균 57%의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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