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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올해 SMB IT투자 4.6% 성장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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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3-28 09:50

하드웨어, PC 투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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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중견·중소기업(SMB) IT투자는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IT투자 중 하드웨어와 PC부분에 가장 많은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IDC는 최근 펴낸 `2006년 한국기업 IT지출 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체 IT투자는 5% 정도 성장이 예상되지만 SMB는 이보다 낮은 4.6%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SMB IT투자 중 PC, 서버 등 하드웨어에 대한 지출이 33%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IT서비스에 대한 투자 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IT서비스에 대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것과는 상이한 SMB 시장만의 특징이다.

하드웨어 부문 중 PC에 대한 비중이 44%로 높았으며 특히 직원수 100명 이하의 소기업에서는 PC 지출 비중이 5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회사 규모가 작을수록 서버, 스토리지 보다는 PC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서버 부문은 SMB도 유닉스 서버에 대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으나 직원수 100명 이하의 소기업에서는 윈도우 NT에 대한 투자비중이 5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윈도우 NT에 대한 투자 비중은 점점 커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솔루션 부분은 보안, ERP·MIS 도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60% 이상이 이미 도입한 상태다.

보안 분야는 SMB가 가장 많이 도입한 분야이지만 아직까지 20%가 넘는 기업들이 보안의 사각지대에 남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한국IDC는 설명했다.

SMB의 ERP·MIS 도입률은 높은 편으로 정부의 중소기업 정보화 정책에 힘입어 상당수

SMB들이 이들 솔루션을 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올해 SMB는 다른 부문에 비해 그룹웨어와 스토리지에 대한 신규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 이경희 책임연구원은 "SMB 시장은 전체 IT시장의 3분에 1정도에 불과하나 IT 업체들에게 대기업보다는 SMB 시장이 신규 시장으로서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IT업체들은 SMB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SMB의 시장 확대와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채널 확충 및 관리에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매출액 100억원 이상인 9148개 기업을 모집단으로 설정해 최종 528개 기업들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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