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22일 오전 여의도 금융감독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IS비율조작 등의 의혹만으로도 매각을 중단시킬 이유가 충분하다”며 “금감위는 즉시 회의를 열어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외환은행 재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하라”고도 촉구했다.
센터는 “청와대와 금감위, 론스타, 외환은행 경영진의 공모에 의해 은행 취득 자격이 없는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살 수 있었다”며 “모든 의혹을 낱낱이 밝히고 관계자를 사법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을 끝내고 펀드를 청산하는 상황이 오기 전에 즉각 수사에 착수해 오는 4월 임시국회가 열리기 전에 끝내야 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