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구축을 위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EMC 센테라`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올 2분기까지 6대의 유닉스 서버에 컨텐츠 관리를 위한 `EMC 다큐멘텀` 솔루션을 구현해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서비스에 필요한 ILM(정보수명주기관리) 인프라를 완비할 계획이다.
이후 산업자원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보관소로 정식 인증을 받고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해 국내 최초 공인전자문서보관소로 구축된 한국무역정보통신 전자무역문서보관소에 `EMC 센테라`를 공급한 데 이은 것이다. 한국EMC는 국내 스토리지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에서 하드웨어에 이어 소프트웨어까지 우위를 다시 한 번 확보함으로써 향후 컴플라이언스 시장을 확고하게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LG CNS의 박근노 부장은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미래 확장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무엇보다 세계 시장에서 성능 검증이 이미 완료됐을 뿐 아니라 확장성이 뛰어난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여러 제품들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EMC 센테라와 EMC 다큐멘텀이 LG CNS의 요구를 만족하는 제품이라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EMC의 김경진 사장은 "한국EMC는 민간기업 주도의 첫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는 스토리지 플랫폼과 ECM 솔루션을 함께 공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ILM 솔루션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