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최근 한국CA 지사장으로 선임된 김용대〈사진〉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CA가 강점을 갖고 있는 ITSM, IT거버넌스, 보안 분야에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혀다. 또 김 사장은 “무선, VoIP 관리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CA는 지난해 ITSM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한국CA는 한국투자증권, 대우정보시스템, LG CNS, 한화 S&C 등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조달청 프로젝트에도 사업자로 선정됐다.
올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IT거버넌스 부분은 최근 인수한 ‘니쿠’ 솔루션을 갖고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원조직 정비와 파트너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김 사장은 “올해부터 매년 한번씩 실시해오던 고객 만족도 조사를 분기마다 한번씩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럴 경우 IT업체 중 고객만족도 조사를 분기마다 하는 업체는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CA는 신규 시장 진출을 파트너 협력을 통해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CA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새로운 파트너 프로그램인 ESP(엔터프라이솔루션프로그램)도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 사장은 조직문화 재창조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한국CA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신임 사장의 포부를 밝혔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