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SDS는 동료 직원인 공공IE실 이은민 책임(35세)이 지난 1월 혈액암 판정을 받고 현재 분당 서울대학병원에 입원,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곧바로 이은민 책임 돕기 운동을 진행했다.
우선적으로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인터넷상에 은민사랑 카페(http://cafe.naver.com/emlove.cafe)를 만들고 이은민 책임 돕기의 일환으로 `헌혈증 모음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헌혈 캠페인이 펼쳐지는 사업장 이외의 부서 및 PJT 사이트에서 헌혈차 요청이 빗발치는 등 따뜻한 동료사랑이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헌혈, 함께 해요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13일부터 역삼동 본사를 시작으로 제2사옥, 멀티캠퍼스 및 과천, 구미 e-데이터센터 등 전 사업장에서 총 8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소아암 및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헌혈증을 기증하는 형태로도 이뤄진다. 캠페인 첫날에는 삼성SDS 인력지원실 유홍준 인사팀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대거 헌혈에 참여했다.
은민사랑 운영자인 이상호 책임(KT&G IS팀)은 "항암치료 중인 이은민 책임의 백혈구, 혈소판, 적혈구 수치가 모두 바닥이라 앞으로 수혈 할 일이 많을 듯 해 현혈증 모음 운동을 펼치게 됐고 모아진 헌혈증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