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방은 보안업체인 이니텍이 금융권 IT아웃소싱 업체인 뱅크타운의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한 건 이보다 조금 후인 이니텍이 지분 매매예약을 했다는 공시를 하면서부터다.
이니텍은 곧 뱅크타운의 지분 50.3%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해 기존의 이니텍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뱅크타운은 이번 지분인수는 1·2대 주주와 전혀 상의 없이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적대적 M&A에 불과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얼마 전 KT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19%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뱅크타운 1대 주주인 김춘길 사장은 총 44.18%를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김 사장 우호지분 4.5%를 더하면 48.68%에 달해 50%에 육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김 사장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어느 정도 한 숨 돌렸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경영권 방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갈등에 대해 이니텍과 뱅크타운 모두에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고 가장 큰 문제는 뱅크타운에 있다고 본다. 어찌됐건 간에 회사 직원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다른 회사에 넘기겠다고 할 정도로 그것도 작은 지분이 아닌 50%가 넘는 지분을, 그렇다면 분명 이는 경영진이나 1·2대 주주에게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밖에 볼 수가 없다.
향후 이 공방이 어떤 방식으로 최종 결정이 난다 하더라도 내부 직원들한테는 쉽게 아물지 않을 상처가 될 것이다.
이번 사태는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진이나 직원들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바로 사후 경영권 방어에 최선을 다하는 행동보다는 사전에 내부 통합을 이뤄 임·직원들간에 일치단결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 주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 뱅크타운의 이번 경영권 갈등에 대해 금융권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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