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HK저축은행의 BIS비율은 지난해말 4.01%(잠정치)에서 0.6%p가량 상향될 것"이라며 "월 40억원 가량의 순이익 추이를 볼때 3월말 경에는 6%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후순위채권의 기간은 5년 6개월이며, 이자는 연 9.5%로 매월 지급된다.
이는 현재 1년 정기예금의 금리 5.4%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수익률로, 만기시 총 54%의 수익률이 확정 보장된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권은 기존 수신 거래고객 가운데 우량고객 선별 유치해 청약이 이미 완료됐다"며 "BIS비율 등 재무건전성이 개선돼 향후 2차, 3차 후순위채권 발행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HK저축은행은 1차 발행을 완료함과 동시에 2차, 3차 후순위채권 발행에 착수, 증권사와 연계한 공모방식으로 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HK저축은행은 후순위채권 발행 등을 통해 상반기 안에 BIS비율을 8%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