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예의 주인공은 바로 김현숙 서청담지점장.<사진>
하나은행은 지난 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출발 2006 행사’를 열고 2005년도 경영대상 수상자로 김지점장을 발표했다.
창립한 이후 해마다 선정해온 경영평가 대상 수상자로 여성 지점장은 처음이다.
김 지점장은 직원 11명과 함께 지난 한해 모두 44억원의 이익금을 일궈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점장은 그동안 꾸준히 영업에 탁월한 솜씨를 발휘했던 것으로 정평이 났으며 지난 2001년 압구정지점에서 일할 땐 우수PB 특별상을, 2003년 반포서래지점 지점장 시절엔 경영평가 우수영업점으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상반기 경영평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김 지점장이 부임했던 점포마다 수상을 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1964년생으로 서울은행에 입행했다가 지난 93년에 하나은행으로 옮겼고 지난 2002년 부터 지점장을 맡아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9000억원을 넘는 당기순이익과 ROA 1%, ROE 17%, 고정이하여신비율 1% 미만으로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