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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전문인력 3년후 1500명 부족”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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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2-11 22:59

“금융전문대학원 금융인력네트웍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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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전문인력이 3년 후면 약 1500명이 부족하고 10년 후에는 1만명의 전문인력이 추가로 필요해 금융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이 국가적 과제로서 시급함이 또다시 강조됐다.

이에 따라 금융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과 휴율적 관리를 위한 금융전문대학원과 금융인력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금융연구원 강종만 선임연구위원은 ‘금융허브 구축을 위한 금융전문인력 양성 및 효율적 관리’보고서에서 “금융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은 국가적 과제로 추진해야 하고 이는 민간금융회사와 대학교 및 금융관련 연수기관의 협조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금융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금융관련 자격증 제도를 개선해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금융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함께 금융전문인력의 공급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금융회사의 인력구성은 보조인력 비중이 86.7%로 매우 높으나 특정부문에 전문화된 금융전문인력의 비중은 8.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금융허브 경쟁국인 싱가포르의 51.3%나 홍콩 43.8%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표 참조>

이 점은 국내 금융업 발전을 저해할 요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자산운용, 파생금융상품, 리스크관리, 금융상품개발 등 선진형 금융부문의 전문 인력부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위원은 ‘2005 금융전문인력 수급전망 조사’를 인용해 3년 후 약 1500명이, 10년 후에는 1만명의 전문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돼 금융전문인력의 양성은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국내 금융인력 주요 양성기관인 금융연수원 등은 주로 금융초급인력 양성이나 평생교육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고급인력 공급을 위한 금융전문교육기관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금융전문인력의 수급상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금융업내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 및 공급의 불일치가 발생하고 금융회사내 전문인력이 비효율적으로 관리돼 전반적으로 부족한 전문인력의 활용도도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력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구축이 요구된다고도 덧붙였다.

이런 의미에서 정부의 금융허브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금융전문대학원 설립과 금융인력네트워크 구축은 금융전문인력 양성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국내 금융업의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강 연구위원은 평가했다.

이미 싱가포르 정부는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00년에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를 설립하고 금융전문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2001년에 ‘f-NEXT’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주요국 금융회사 인력구성 비교>
                                                (단위 : %)
(자료 :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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