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재테크통장 진화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기존에 판매 중이던 ‘한가족 재테크통장’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해 지난 10일부터 팔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본인과 미성년 자녀명의의 모든 목돈운용식 예금을 한 통장으로 최고 18개까지 거래할 수 있어 쓰임새가 크다. 여기다 양도성예금증서(표지어음 포함) 거래도 가능하게 돼 증서보유에 따른 불편함을 덜 수 있으며 500만원 이상(주택청약예금은 금액제한 없음)을 추가로 이 통장에 가입 할 경우 연 0.1%의 우대금리를 지급받게 된다.

또한 양도성예금증서(CD)로 예치하면 플러스1000 정기예금보다 연 0.1%가 높은 최고 연 4.05%(수익률 기준, 1년제)가 지급되며, 만기에 고객이 요청할 경우 직접 은행에 나오지 않고도 자동재약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통장에 가입할 수 있는 예금은 정기예금, 주택청약예금, 지수연계예금, 자유만기회전예금, 플러스1000 정기예금, CD, RP, 표지어음으로 모두 8종류에 달하며, 비과세(생계형)나 세금우대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지난 2000년 5월 15일부터 시판중인 상품으로 최고 3,20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대구 =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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