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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S&P, 현대캐피탈 등급 잇단 상향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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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1-09 21:15

자금조달 유리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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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신용평가기관중 S&P와 무디스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국내 대형은행과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들의 신용평가는 ABS가 아닌 순수한 기업가치에 대한 것으로 2금융권에서 첫 신용평가로, 국내외 자금 조달시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S&P는 지난 7일 기업재무구조의 개선과 원리금 지급능력의 안정성 확보 등을 인정해 투자적격 등급(BBB-)보다 한단계 높은 ‘BBB’로 우수하게 평가했다.

이번 S&P의 신용평가는 재무실적, 자산건전성, 재무구조 등 현대캐피탈의 기업 내용과 현대차 및 GE 등 양 대주주와의 견고한 협력 관계 등이 다각적으로 고려됐다.

이 같은 평가등급은 국내 대형은행과 동일한 등급으로, 이는 지난해 10월 GE소비자금융과 1조5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제휴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에 ‘GE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면서 기업 내용이 시중은행 수준으로 빠르게 개선됐음을 의미한다고 현대캐피탈은 설명했다.

지난 8월에도 현대캐피탈은 순수한 기업가치 평가로는 2금융권 최초로 무디스로부터 투자적격 등급 ‘Baa3’를 획득한바 있고, 이번에는 이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의 신용평가를 받았다.

당시 무디스는 현대캐피탈의 재무구조와 원리금 지급 능력의 안정성을 인정해 신용평가를 했었다.

이에 대해 현대캐피탈은 “해외에서 GE캐피탈이 비은행 금융기관으로서 은행을 상회하는 AAA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것처럼, 국내 제2금융권의 범주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은행 수준의 반열에 합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자금 조달시장에서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자금조달 장기화 및 다각화라는 핵심 사업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향후 1년 동안 최소한 1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비용 절감 등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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