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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정보전략기획부 김홍근 팀장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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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1-02 20:28

“차세대시스템 구축되면 IT가 서비스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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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IT가 적극적으로 신규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은행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총괄하고 있는 정보전략기획부 김홍근 팀장은 향후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IT와 현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IT 스스로가 비즈니스를 제안하거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주사 차원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EA(전사적 아키텍처) 컨설팅 완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 ITA(정보기술 아키텍처) 결과에 따른 프로토타이핑을 진행 중에 있고 BA(비즈니스 아키텍처) 부분에 대해서는 세부 작업을 수행 중에 있다. 이 컨설팅은 오는 12월 7일 완료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의 차세대시스템은 유연하면서도 지능화 된 시스템이 될 것입니다. 기존에 강조하던 안전성과 성능은 이제 기본입니다.”

김 팀장은 이런 시스템을 통해 은행 표준화를 잡고 향후 이 시스템을 지주 차원에서 전 계열사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하나은행 차세대시스템은 하나금융지주 전체의 프레임웍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차세대시스템 구축은 IT부서나 일부 부서만의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바로 전행적인 프로젝트로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그동안 IT와 현업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포커스그룹, 각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부서장협의체, 전 임원들이 참석하는 임원회의, 외부 전문가들과 행장이 참여하는 자문회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 팀장은 “차세대시스템을 추진하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차세대시스템을 왜 구축하는지와 어떻게 구축을 해나갈지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잡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차세대시스템 구축 결과를 정량적인 수치로만 놓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차세대시스템 구축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하의 은행간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진행돼야 하는 것이라고 김 팀장은 설명한다.

김 팀장은 대형 EA 프로젝트만도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하나은행 이전에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엑센츄어의 금융산업 부장을 역임하면서 국민은행, 신한·조흥은행, SK텔레콤 등에서 EA를 PM(프로젝트 매니저) 등의 입장에서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따라서 금융권에서는 대형 EA 통으로 불려지고 있다.

그런 김 팀장도 플래닝과 EA설계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경험이라고 얘기한다. 그만큼 많은 열정을 쏟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부담감도 크다고 한다.

김 팀장은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 학·석사를 마치고 SK텔레콤 연구소와 액센츄어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하나은행서 차세대시스템 추진 총괄 팀장을 맡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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